성경의 사건들을 세계사와 함께 배우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의 손길이 역사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의 성품을 배우고, 세상의 사건들을 성경적 세계관(Biblical Worldview)으로 해석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진리를 흡수하고, 인류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 온 거짓된 사상들을 분별하고 거부할 힘을 얻게 됩니다.

이 교재의 수업은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고대 이집트 시대를 포함하여—읽을 성경 본문, 사용할 생생한 도서(living books), 선택할 수 있는 활동들을 안내합니다. 또한 이야기 나누기(narration) 아이디어, 교수 팁, 그리고 Book of Centuries(연대표) 날짜를 통해 성경 사건들이 세계사 속 어디에 놓이는지를 명확히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모든 학년의 자녀들이 같은 시대의 역사를 함께 배우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른바 ‘한 교실 공동학습(one-room schoolhouse)’ 접근법이 주는 유익을 확신합니다. 이 방식은 교사(또는 부모)의 준비와 가르침에 드는 시간을 줄여주며,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며 배우는 가운데 공동체적 성장을 이루도록 합니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이 어린 아이들을 도우며, 어린 아이들이 형제자매의 학습을 자연스럽게 지켜보며 배우게 됩니다. 그리하여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를 배우는 이 여정을 기쁨으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일학교와 교회에서 자라며 성경 이야기를 수없이 듣지만 그리고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했는지는 잘 알고 있었지만, ‘언제’ 일어난 일인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을수 있습니다. 성경 속 사건들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세상 역사와 성경 역사를 연결하여 이해하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요셉이 노예로 팔려 이집트의 지도자가 된 이야기와 모세의 출애굽 이야기를 각각 알고 있었지만, 두 사건이 ‘원인과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자녀들과 함께 성경을 연대기적 순서로 공부하기 전까지는 미처 깨닫지 못할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퍼즐 조각이 하나씩 맞춰지기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성경을 세계사와 함께, 그러나 성경 역사를 중심으로 가르칩니다. ​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중요한 지식임을 알게 해야 하며, 그러므로 성경 공부는 가장 중요한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성경 사건을 세계사 속에서 함께 배우게 되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길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셨는지를 보게 됩니다. 그들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의 사건을 해석하는 눈을 얻게 됩니다. 또한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며, 인류 역사 속에서 잘못된 사상과 믿음을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모든 자녀가 학년과 상관없이 같은 역사 시기를 함께 배우는 것입니다. 이는 ‘한 교실 학교(one-room schoolhouse)’ 방식의 장점을 살려, 가정의 시간과 준비를 절약하면서도 자녀들이 서로 배우고 돕는 공동체적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배우는 기쁨입니다. 큰 아이들이 작은 아이들을 돕고, 어린 자녀들이 형제자매의 배움을 자연스럽게 지켜보며,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를 탐구하는 그 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